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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준비 :: 전자여권 발급

메리팍 2017. 12. 2. 01:24


미국여행을 위한 항공권을 샀다면, 이제 ESTA 또는 비자를 준비할 차례..!


얼마 전, 미국으로 출국하려던 친구가 공항에서 발이 묶인 적이 있었다. 이유인즉슨, ESTA는 발급했는데 여권이 전자여권이 아니었던 것..!! 
미국 입국을 위해서는 전자여권 ESTA가 동시에 필요하다. 단, 별도의 미국 비자가 있는 경우에는 전자여권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과거 미국 입국 때는 별도의 미국비자가 있어서 전자여권이 아니어도 되었는데, 나의 미국 비자가 만료되어 전자여권을 받기로 했다. 


외교부 여권안내 홈페이지 http://www.passport.go.kr/ 에 들어가니 필요한 정보가 잘 설명되어 있다.
(어린이의 여권 신청 등 정보는 여권 안내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구비서류>
여권발급신청서, 여권용 사진 1매, 신분증

<수수료>
53,000원 (복수여권 / 10년 / 48매 기준) - 카드 결제 가능 





<전자여권 발급하기>



1.

먼저 여권용 사진을 찍으러 사진관을 찾았다. 
이마와 눈썹이 보이고, 귀도 보이게 사진을 찍어야 한다. 배경이 흰색이므로 흰색 옷은 피할 것..!
여권용 사진을 찍는다고 하면 알아서 해주신다. 흰색 옷만 피해서 입고 가자..  




2.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가까운 구청을 찾았다. 나의 경우에는 성동구청..!
성동구청 민원여권과의 경우에는 보통 9시~6시 근무를 하지만, 월요일은 민원인들을 위해 추가 근무를 해서 8시까지 근무를 한다고 한다. 나같은 직장인에겐 감사할 따름이다. 


번호표를 뽑고 신청서를 작성한다. 아주 간단한 양식을 작성하고 준비해간 사진을 붙인다. 접수를 하고, 수수료를 결제하고 (카드 결제도 가능), 테블릿에 뜬 정보를 확인하고 서명까지 하면 여권신청 완료...! :)

참.. 나처럼 여권 만료 이전에 여권 신청을 할 때에는 기존 여권도 가져가야 한다. 가져가고 싶다고 하면 타공 (구멍 뚫음)을 하고 여권을 void 처리하고 돌려준다. 약 3일 후 (구청에 공지되어 있다) 접수증 가지고 여권을 찾으러 오면 된다. 다시 오기 힘든 사람들은 
착불로 등기 신청도 할 수 있으니 참고..!









3.
드디어 나의 3번째 여권을 받았다. 

타공된 채 내가 보관 중인 여권 1, 여권 2...! 그리고 드디어 받은 전자여권인 여권 3..
여권을 받자마자 여권의 사본을 만들어 두고, 서명도 해 두었다. 

새로 받은 이 여권에 또 어떤 추억들이 함께 쌓여갈까? 기대가 된다. 
새 여권이 생기니 맘이 완전 든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