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4박 15일]신짜오, 하노이..!
우리의 동남아 배낭여행의 첫 도시는 베트남 하노이..!
한국에서 밤에 출발한 비행기는 이른 새벽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우리를 내려 놓았다.
우선 사용할 돈을 200불 환전으로 하고, 미리 숙소에서 예약해둔 택시(자가용이었다)를 타고 한참을 달려 도착한 숙소 체크인을 했을 때는 새벽 1시 30분이 훌쩍 넘은 시각이었다. 가방안에 있던 군고구마로 허기를 달래고 참을 청했다.
이른 새벽, 달그락 거리는 소리와 오토바이 소리에 잠을 설쳤다. 더운 나라여서인지 베트남의 하루는 꽤나 일찍 시작되는 듯 했다.
밍기적거리다가 12시가 넘어서야 숙소에서 나와 하노이 거리구경을 나섰다.
내 나름대로의 오늘의 계획은 론리와 한국인들 모두에게 인기 맛집인 분보남보에서 점심을 먹고, 호안끼엠 호수와 성요셉성당 구경을 하고 저녁에는 맥주거리와 야시장을 둘러보는 것이었다. 물론, 공항에서 사지 않은 심카드도 사고 말이다.
숙소에서 나와 걷다보니 호안끼엠 호수가 보인다. 그리고 조금 더 걸으니 성요셉성당..!
크리스마스를 앞둔 시기라서인지 성당 앞 마당에 커다란 구유가 마련되어 있었다. 잠시 사진을 몇 장 찍고, 서둘러 점심을 먹으러 가본다.
이 날 우리가 먹은 음식은 분보남보를 시작으로 Chao(죽)라는 길거리 음식, 론리 플래닛 맛집인 반고이(Bahn Goi)와 넴꾸아베,
그리고 맥주거리에서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먹었다. 베트남 음식 도장깨기 하는 느낌으로..!!
참..! 베트남 인기 커피인 콩카페에서 코코넛커피를 먹는 걸 잊지는 않았다.
▲ 베트남 하노이 맛탐방 중...
자세한 맛집 이야기는 차근차근 정리해 볼 예정이다. 어쨌든 하노이에서의 첫날은 아주 '맛있게' 마무리 되었다.
내일이 기대되는 하노이에서의 날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