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Traveler/2017. San Francisco

[샌프란시스코 여행]줄 서서 사먹는 빵, 타르틴 베이커리(Tartine Bakery) incl. 메뉴

메리팍 2018. 2. 17. 13:23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핫하다는 빵집, 타르틴 베이커리(Tartine Bakery)..!!

바트역 16th St. Mission역에서 돌로레스 파크 방향으로 걸어가면 Tartine Bakery(타르틴 베이커리)를 지나게 되니 돌로레스 파크 놀러가는 김에 들러보기로 했다. 


미션 지구가 요즘 핫하다고 하긴 하던데, 그렇게 치안이 좋은 동네는 아닌 것 같았다. 문 닫힌 가게들을 보면, 쇠창살이 쳐져 있는 걸 볼 수 있었는데, 치안이 안 좋은 동네들 가게들 이렇게 많이 한다고 했다. 하지만, 핫한 동네답게 센스있는 shop들과 유명세를 떨치는 레스토랑 등이 있다. 차 없이 걸어다닐 분들은 분위기를 좀 살피면서 걸어다니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멀리 보이는 타르틴 베이커리..
오가면서 2번 정도 보았는데, 생각보다 줄이 많이 길진 않았다. 평일 낮 기준으로 매장 밖으로까지 줄을 서는 정도는 아니었고, 매장 안에는 예닐곱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정도였다. 물론, 자리 잡기는 힘들었고, 주말엔 아마 더 붐빌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돌로레스 파크 근처에 카페가 별로 없어서 타르틴 베이커리가 더 붐빌 수 있으니 가능하면 애매한 평일 시간에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종류가 너무 많으니 무얼 사야할지도 모르겠어서, 완전 급하게 검색해서 레몬크림 타르트와 크로와상, 커피와 조카가 마실 사과쥬스를 주문했다. 그리고 스콘과 크로와상, 무슬리백을 추가 포장했다. 결국, 빵집에서 빵 몇 개 구입하고 45불 결제..ㅠㅠ 비싸다..ㅠㅠ









크로와상은 사실 좀 비싼 편이었지만 (4.25달러) 크기가 매우 컸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맛있는 크로와상...!! 하지만, 왜 죽기전에 먹어야할 25가지 음식인지, 샌프란시스코 최고 빵집인지까진 사실 잘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레몬 크림 타르트는 Yelp에서 칭찬하길래 주문했는데, 새콤한 맛있는 타르트였지만 엄청난 정도는 아니었다. 오히려 포장해 온 스콘과 무슬리백이 맛있고 괜찮았다.


전체적으로는 맛이 괜찮았지만, 만약 줄이 엄청 길다면 굳이 기다려야 할 정도인지는 살짝 의문이 들었다. 사실, 타르틴 베이커리에서 유명한 빵은 오후 5시에 나온다는데, 그걸 먹어보았더라면 전체적은 평이 달라졌을 것 같다. 다음번 샌프란시스코 여행 때는 꼭 먹어봐야지. 

옆 테이블에서 샌드위치를 시켜서 먹고 있었는데, 샌드위치 진심 커서 2명 1샌드위치 해도 될 것 같아 보였다. 전체적인 메뉴판은 아래의 사진 참고...!




▲ 타르틴 베이커리 메뉴 (2017년 5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