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오니 급 그리워지는 동남아시아..^^
나의 동남아시아 여행은 동티모르 딜리에서 한국으로 오는 길에 시작되었다. 딜리에서 발리 덴파사르 공항을 거쳐 방콕을 경유하는 티켓을 끊었던 것..! 방콕을 시작으로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았다. 약 한 달의 여정..!
항상 그랬듯이 계획은 하나도 없었고, 가이드북도 없었기 때문에 그냥 그날의 느낌, 만나는 여행자들의 추천을 기반으로 이동했었다.
나의 이동경로는,
방콕(태국) → 치앙마이 → 빠이 → 치앙마이 → 치앙콩
→ 훼이싸이(라오스) → 팍벵 → 루앙프라방 → 비엔티엔 → 팍세 → 시판돈
→ 씨엠립(캄보디아) → 방콕 (태국)
라오스의 훼이싸이에서 팍벵을 거쳐 루앙프라방까지 갈 떄는 '슬로우 보트'를 탔고, 나머지 경로는 육로로 이동했다. 로컬 버스가 있는 경우에는 로컬을 타고, 여행자 버스를 탄 경우도 있었다. 참..! 태국의 치앙콩에서 라오스의 훼이싸이로 넘어가는 길은 작은 배를 타고 국경을 넘었다.
우선 베트남 하노이를 가는 편도항공권을 구입했다. 워낙 성수기인 12월이고 연말이라 비행기표도 비싸지만, 지금 아니면 또 언제 가겠는가 싶어서 그냥 질렀다.
- 출국일자 : 12월 중순경 (준비할 시간이 부족함..ㅠㅠ)
- 첫번째 도시 : 하노이(베트남) / 다른 일정 완전 미정..! :D
- 예상 여행기간 : 약 45일 (집안 행사 때문에 돌아와야 함)
◈ 베트남 무비자 입국 vs. 편도 입국 ◈
베트남은 15일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 단, 15일 내에 베트남을 떠나는 티켓이 있어야 한다.
나처럼 편도로 입국하기 위해서는,
1) 베트남의 관광비자를 받는다.
2) 15일 내에 베트남에서 다른 나라로 떠나는 티켓(증빙)을 준비한다.
넘 급히 예약해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별로 없어 얼른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데...
비자나 티켓 없이는 한국의 공항에서 출국이 안될 수 있다. ㅠㅠ 얼른 최소한의 준비를 해야겠다 (예를 들어, 하노이 첫날 숙소 예약)
오랜만에, 그리고 남편과는 처음으로 떠나는 진/짜/ 배낭여행...!! :)
커다란 배낭도, 누구를 만날지 모르는 도미토리도, 길가에서 먹는 맛있는 현지 음식도, 모두 다 기대된다.
얼른 차근차근 준비해야지.. :D
▲ 루앙프라방
▲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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