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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Mother/280 Days

산모교실 #1 - 파스퇴르 아이 산모교실(영등포 롯데) 다녀왔어요~:D


임신 중기가 되니 확실히 몸이 가벼워지고 해서 열심히 산모교실과 보건소에서 하는 교육을 신청했답니다.

나의 첫번째 산모교실은 '파스퇴르 아이'에서 진행하는 산모교실이었어요.

원래 분유회사 산모교실이 좋기로 유명하다고 해서 신청했답니다. ^^

뭐, 백수 임산부는 집에서 그리 할일도 없고 하니 나들이 삼아 다녀오자 이런 마음이었어요.


신청을 하고 까먹을 때쯤 되니 행사 합격 문자가 왔어요. 산모교실 합격은 꼭 몇일 전에 알려주는 듯 해요. 미리 스케줄링 이런거 짤 없음..ㅠㅠ

오늘 제가 참석한 산모교실은 "팝페라 그룹 '보헤미안'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태교음악회"와 한의학 박사이신 의사쌤이 하시는 "아기와 엄마의 건강"에 대한 강의로 이루어져 있었답니다.


영등포 롯데백화점 10층 문화홀에서 열린 행사 시작은 오후 2시.. 1시 반정도부터 입장을 시작했어요. 

전 조금 일찍 도착해서 앞쪽에 준비된 의자에 앉았는데, 의자가 딱딱해서 나중엔 허리가 아팠어요. 보고 편안해 보이는 의자에 앉으세요.


  



입장할때 나누어진 물과 떡.. 시작을 기다리면서 간식 먹기 딱 좋아요. ^^





드디어 시작된 팝페라 공연..

사실 큰 기대안했는데 노래 잘하시네요. 말솜씨도 좋구요.

남자 세분이서 몇곡 하신 후에 여자분이 나오셔서 오페라의 유령에 나오는 Think of me 부르고, 남자분과 듀엣도 하셨어요.

마지막 앵콜곡까지 10곡도 넘게 하셨는데 노래 잘해요. 중간중간 퀴즈도 하고 레크레이션도 했답니다. 엄청 오래된 노래들도 몇곡 있었는데, 젊은 엄마들은 모르시는 듯 했지만 전 혼자 마지막 앵콜곡을 빼고는 다 립싱크로 따라부름.ㅋㅋㅋ


암튼 기대이상의 공연이었어요. 단지, 노트북 노이즈땜에 핸드폰으로 MR을 틀어줬는데 (사회자분께서) 그 음향 상태가 넘 별로였어요. 심지어 MR이 너무 커서 노래 부르는 분들의 목소리가 잘 안들리기도 하고..ㅠㅠ 그게 좀 실망..









잠시 휴식 후에 시작된 한의사 쌤의 '아기와 엄마의 건강'이라는 주제의 강의..

어린이 전문 한의원의 의사쌤이시라는데 말도 재미있게 잘하시고 강의를 잘하셔서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내용도 꽤나 괜찮아서 핸드폰으로 메모 열심히 하면서 들었답니다. 


PPT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기억해 놓고 싶은 이야기들이 꽤 있었거든요.

무엇보다도 만 1세부터 3세까지는 씹고 삼키는 훈련이 중요하데요. 이 시기에는 영양을 골고루 먹는 것보다 (왠지 이것도 중요할 것 같은데 말이죠) 씹고 삼키는 훈련과 맛을 알아가는게 매우 중요하데요. 저에게는 새로운 관점이라서 신기했어요.


태아와 엄마의 건강에 대해서 무엇이 중요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전문가답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아이들의 감기관리의 중요성과 면역력에 대한 이야기, 예비엄마와 예비아빠가 어떻게 아이를 위해서 임신기간 중에 준비를 해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도 해주셨답니다.

기대 이상으로 유익했던 시간이었어요.

   




이때쯤 되니 슬슬 지쳐가는 임산부들.. ㅎㅎ

배가 많이 부른 중기, 후기 임산부들도 꽤 보였거든요. 나가서 스트레칭 하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진 후에 일명 '비움의 시간' 경품 추첨 시간이 다가왔어요.

입장할 때 나누어준 경품권의 번호를 불러준답니다.


비때문에 취소하고 안온 사람들도 꽤 되는 듯 했어요. 뿌까 인형 25개로 시작한 추첨시간.. 파스퇴르의 쾌변두유, 아기젖병, 아기세제, 산후복대, 파스퇴르 아기 유산균, 카시트, 폴더매트, 기저귀 등등 다양한 선물을 추첨을 통해서 나누어주었답니다.


내 옆분들은 다 되는데 난 안되길래 남편에게 "역시 내 운은 OO이 생긴걸로 끝..ㅋㅋㅋㅋ"라고 톡을 보냈는데, 진짜 신기하게 그 순간 불린 나의 번호.. ㅎ

저 루나스토리 폴더매트 1명에 당첨되었어요.. 세상에나...!! :)

택배로 보내주신다고 해서 아직 무슨 상품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신납니다. ㅎ





산모교실에서 받아온 가방 속에는 무엇이 들었을까요?

옆에 있는 식물은 환경재단에서 운영하는 '맘스라운지'에서 준 오래초라는 식물이에요. 

오래초가 몬가 했더니 극지 청정숲에 사는 자연이끼인데 습기 흡수하고 공기 중의 유해물질을 제거한데요. 아토피와 비염 유발 물질도 제거한다니 쪼그만게 제법이네요. 물은 주면 안된데요. 우리가 제일 많이 생활하는 거실 한켠, 직사광선 없는 곳에 두었어요. 





파스퇴르에서 기본으로 준 선물이에요.

물티슈와 마더케이 브랜드인 케이맘의 세제와 기저귀, 성장카드, 아토팜 샘플들, 파스퇴르의 우유와 생유산균 5포, 글램페어리 크림 샘플, 그리고 에코백이 들어 있었어요. 





아기 넥스카프와 턱받침은 행사장에서 카페 가입과 다른 산모교실 신청 등의 사은품으로 제공받은거랍니다. 확인해 보았더니 둘 다 면 100%에요. 

    




저는 이렇게 샘플을 받으면 각 제품의 유해성 여부와 유통기한을 확인해요. 우리 아가에게 쓸 수 있는 건지, 아가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내가 쓸 수 있는 제품인지 확인한답니다. 때로는 알지 못했던 좋은 제품을 발견하고는 나중에 구매를 하기로 마음 먹기도 하구요. 아직은 아가용품이나 제품에 대해서 잘 모르거든요. 그래서 이런 샘플이 매우 유용해요. ^^


그런데, 이 물티슈..ㅠㅠ

다소 오래전에 만들어진 제품이라 2018년 10월 19일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데요. 2달도 채 남지 않은 사용기한.. ㅠㅠ

촉촉해서 좋다는데 울 아가는 못 써보겠어요. 제 피부가 촉촉해지는걸로..ㅎㅎ





나중에 폴더매트 택배 오면 업데이트할께요.

첫 산모교실부터 추첨운이 좋아서 이제 산모교실 중독되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ㅎㅎ



파스퇴르아이 산모교실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링크 공유합니다. (파스퇴르아이 예비엄마교실 일정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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