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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Mother/280 Days

부천삼성미래 산부인과 맘앤톡 43기 참석 후기

 

현재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 매달 열리는 의사쌤과의 Q&A 시간이 있어요. 이름하야 '맘앤톡'

임신 25주 이상인 산모들 중 15명을 추첨한다고 하는데, 처음 신청에 당첨되었어요 ^^

행사일 몇일 전에 연락을 주셨어요.

 

 

 

 

처음 올라가본 8층의 의학강의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된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산부인과 문화센터의 요가 클래스도 여기서 한데요.

  

 

 

 

각자의 이름이 적힌 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으시면 되요.

간식으로 빵과 두유가 준비되어 있었구요. 선물로 궁중비책의 바스파우더 정품까지 셋팅되어 있었어요.

이 바스파우더 제가 써보려구요.ㅋㅋㅋ 건조해지지 않고 좋다는데 성분도 좋네요 ^^ (화해어플 확인 바로 해봤어요.ㅎㅎ)

 

 

 

 

원래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Q&A가 먼저인데,

대표 원장님이신 허걸 원장님이 긴급 수술에 들어가셔서 잠시 순서를 바꿔서 카시트 목쿠션 만들기를 먼저 진행했어요.

 

 

 

 

진행하시는 강사분이 들어오셔서 거의 다 만들어진 목쿠션을 나눠주시고, 산모들은 솜이 들어가 있는 목쿠션에 '공그르기'만 하면 되네요.

바느질 못하는 분들도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강사님이 알려주시거든요.

저는 인형도 만들고 딸랑이도 만들어서 공그르기를 어떻게 하는지 알아서 얼른 공그르기 착수...!!

요즘 들어 눈도 침침해 지나봐요. 몇달 전 인형 만들 때랑 왜 이리 느낌이 다른지.. ㅠoㅠ

 

 

 

 

 

카시트 목쿠션 만드는 사이에 허걸 원장님이 오셨어요.

일종의 FAQ (자주하는 질문) 10개 정도를 설명해 주시고, 산모 한명 한명에게 주수를 물어보시고 질문을 받으셨어요.

 

 

신기하게도 모든 산모님들이 초산 산모였어요. 그래서 초산 기준으로 설명해 주셨어요.

 

- 염색과 파마는 초기에만 조심하면 된데요. 대신 두피를 잘 닦아주라고 하셨어요.

- 무리하는 운동은 하지 말고, 계단 내려가기는 조심해야 해요. 수영도 괜찮은 운동인데 미끄러워 넘어지는 걸 조심하라고 하셨어요.

- 분비물이 많으면 양수인지 확인해야 해요. 태동이 없거나 배가 아프거나 뭉친게 안 풀리면 병원으로 와야 합니다.

- 초산 기준으로 5분 간격으로 진통이 오면 병원에 와야 한데요. 한번에 30초 이상 진통이 오면 병원으로 꼭 가야해요.

- 무통주사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셨는데, 3cm 정도 열리면 맞을 수 있으며 일종의 마취고 2~3시간 정도 통증을 못 느끼게 된다고 해요.

하지만 진통은 진행되어 자궁은 계속 열릴 수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이슬은 10명 중 8명에게서 나타나는데, 자궁이 본격적으로 열릴 때 점액질의 피가 나오는게 이슬이에요.

이슬은 진통이 본격적으로 올 징조라고 합니다.

- 내진은 골반상태나 아가의 하강정ㄷ흐 자궁의 열린 정도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어요.

- 10명 중 2~3명은 응급 제왕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중 1/3은 산모의 요청으로 나머지는 심박동에 문제가 있거나 출산이 원만히 진행되지 않아서라고 해요.

- 첫째때는 유도분만이 잘 안된데요.ㅠㅠ

 

 

산모 한명 한명 궁금했던 것을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어요.

사실, 저는 질문을 안하려다가 다들 하시길래 저도 하나 물어보고 답변을 들었답니다.

 

진료와 수술로 바쁜 와중에 원장님이 직접 산모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진 것이 좋았던 것 같아요.

전 준비하지 못했던 카시트 목베개도 만들어서 좋았구요. ^^

 

이상, 후기 끝..!!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