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를 고르면서 궁금한 것 중 하나는 바로 "비용" 아닐까?
물론, 비용은 같은 여행지여도 컨셉이나 취향에 따라서도 참 많이 달라진다.
각자 '포기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기도 하고 말이다. 예를 들어, "숙소는 무조건 좋아야해"라던지, "먹는거 아껴서 쇼핑을 할꺼야." 라던지..
전 세계 수많은 여행지의 비용이 궁금할 때 내가 종종 이용하는 사이트는 Budget Your Trip (http://www.budgetyourtrip.com/)이라는 곳이다.
내가 원하는 나라, 도시를 입력해서 비용을 파악할 수 있어서 좋은 사이트..! :)
그리고 현지에서 유용하게 썼던 Trabee pocket(트라비포켓)..
그 때 그 때 쓴 돈을 입력하면 되니 얼마를 사용했는지 깜박할 염려도 없고, 합계까지 구해줘서 좋았던 앱...
의외로 별로였던 것은 Tripcase(트립케이스)라는 앱..
스케줄을 볼 수 있고, 관련 사이트와도 연동이 된다는데..
숙소 정보나 이런 것을 모두 검색으로 찾아야 하는데 커다란 호텔 아니면 검색도 안되는데, 검색이 안되면 입력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안 썼다. 비행기 정보만 입력하고...
아무래도 난 디지털 트립보다는 아날로그 트립이 아직은 더 익숙하고 편한 것 같다.
이제 여행 내내 Trabee Pocket에 메모해 두었던 비용을 정리해 본다.
* 4박 5일 총 비용 : 1,317,412원 (1인 기준 658,706원)
* 항공권을 제외한 비용 : 776,612원 (1인 기준 388,306원)
* 대만 달러 환전 : 2인 기준 20,000 NT 환전 / 약 19,000 NT 사용-숙박 포함
생각보다 돈이 덜 든 이유는,
1) 택시투어를 하지 않았다.
2) 생각보다 많이 못 먹었다. 배가 너무 부르기도 했고, 남편은 대만향을 맡으면 식욕이 감퇴해서 더 많이 못 먹었다.ㅠㅠ
3) 쇼핑을 많이 하지 않았다. 다른 여행자들처럼 많은 쇼핑을 하지 않았다. 그래도 생각보다 펑리수, 미미크래커 등의 주전부리를 사긴 했다.
4) 티몬쿠폰북(이제는 팔지 않음) 사용했다. 심카드 가격 정도로 구매해서 펑리수1박스와 예류입장권(80NT) 비용을 아꼈다.
막 아끼려고 노력하진 않았다.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사고 싶은거 다 샀다.
단지, 배가 너무 금방 불렀고, 아기자기 악세사리나 소품에 관심이 없을 뿐..!
숙소는 좀 아끼려고 하긴 했다. 어차피 대만에서는 밤 늦게까지 놀 것이므로 숙소는 깨끗하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자세한 경비는 아래 테이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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